잠실 MICE 복합단지 운영권, 킨텍스가 40년 맡는다
핵심 요약
킨텍스가 잠실 전시컨벤션센터의 개관 준비와 행사 유치, 시설 운영을 40년간 담당한다. 전시장과 컨벤션시설은 각각 8만9000㎡와 1만9000㎡ 규모로 조성되며 2032년 완공이 목표다. 돔 야구장과 호텔·상업시설을 연계해 잠실을 글로벌 MICE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킨텍스가 서울 송파구 잠실에 조성되는 전시컨벤션센터를 앞으로 40년간 운영한다. 개관 준비를 비롯해 국내외 전시·회의 유치, 마케팅, 시설 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에 들어서는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은 올해 착공해 2032년 완공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핵심 시설은 8만9000㎡ 규모 전시장과 1만9000㎡ 규모 컨벤션시설이다. 전시장은 3만6000㎡인 코엑스 전시장의 약 2.5배로, 행사 성격과 규모에 맞춰 공간을 조정할 수 있는 가변형 전시홀 5개를 갖춘다. 지하철 2·9호선과 직접 연결하고, 국내 전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대형 화물차 대기 공간을 마련해 대형 전시회의 물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1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컨벤션시설에는 그랜드볼룸과 콩그레스홀, 오디토리움 등이 설치된다. 5성급 호텔과 연계해 대규모 국제회의와 정상회의급 행사를 유치하는 구상도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가 체결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토대로 진행되며, 2021년 12월 한화그룹이 주간사를 맡고 킨텍스가 전문 운영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4년여 동안 160여 차례 협상을 거쳐 사업 내용이 확정됐다.
복합단지에는 전시·회의 시설뿐 아니라 3만 석 규모 돔 야구장과 스포츠콤플렉스, 호텔,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킨텍스는 이들 시설을 연계해 잠실을 국제 전시·컨벤션과 스포츠·문화 기능이 결합된 글로벌 마이스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해외 전시장 운영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 행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잠실 전시컨벤션센터를 세계적인 MICE 랜드마크로 키우겠다는 목표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