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MICE 복합단지 실행 단계…킨텍스 40년 운영
핵심 요약
잠실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이 실시협약 체결로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킨텍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개관 준비와 행사 유치, 시설 운영을 40년간 맡는다. 센터는 코엑스의 약 2.5배 규모로 조성돼 돔야구장·호텔·상업시설 등과 연계된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의 핵심 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가 실시협약 체결을 계기로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서울시와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가 7일 협약을 체결했으며, 전시컨벤션 전문 운영사로 참여한 킨텍스는 개관 준비부터 국내외 행사 유치, 마케팅과 시설 운영까지 향후 40년간 전반적인 업무를 맡는다. 사업 일정은 2026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잡았다.
센터는 약 35만㎡ 부지에 전시시설 8만9000㎡와 컨벤션시설 1만9000㎡ 규모로 들어선다. 전체 전시·컨벤션 공간은 코엑스의 약 2.5배 수준이며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에 직접 연결된다. 전시시설은 1㎡당 5t의 하중을 견디는 가변형 전시홀 5개로 구성하고, 상층부 전시홀과 야외 연회공간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화물차 대기공간인 마샬링 존도 국내 전시장 최초로 도입한다.
컨벤션시설은 1만명 이상을 수용하도록 조성되며 그랜드볼룸과 콩그레스홀, 오디토리움 등을 갖춘다. 5성급 호텔과 연계해 국제회의와 대형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복합시설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2021년 12월 한화그룹 주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약 5년 동안 160여 차례 진행된 협상의 결과다.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 야쇼부미와 말레이시아 페낭 PWCC 등 해외 전시장 운영 경험도 사업에 활용한다.
잠실 MICE 복합단지에는 전시컨벤션센터 외에도 3만석 규모 돔야구장과 스포츠콤플렉스, 841실 규모 숙박시설, 상업·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킨텍스는 이들 시설과 연계한 복합 콘텐츠를 운영하고 축적된 전시장 운영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잠실을 비즈니스와 문화가 공존하는 아시아 MICE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으로 약 595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42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