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맞은 타구도 야수 정면…이정후 이틀째 무안타
핵심 요약
이정후가 휴스턴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2할9푼3리로 내려갔다. 두 차례 강한 타구를 만들었지만 호수비와 야수 정면 타구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취점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13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틀 연속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로 내려갔고, 샌프란시스코는 1-2로 역전패했다.
이정후는 좌완 오프너 브라이언 킹을 상대한 1회 첫 타석에서 시속 93.1마일 싱커를 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 무사 1, 2루에서는 이마이 다츠야의 시속 88.1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에 그쳤다. 4회에는 풀카운트에서 시속 95.6마일 포심을 받아쳐 타구 속도 96.3마일의 타구를 만들었으나 중견수 달튼 바쇼의 수비에 막혔다.
6회 2사 2루에서는 좌완 스티븐 오커트와 풀카운트까지 승부한 뒤 7구째 바깥쪽 시속 80.4마일 슬라이더를 건드려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9회 2사 후에는 마무리 조쉬 헤이더를 상대로 시속 95마일의 강한 타구를 보냈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후는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지난 11일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12일 4타수 무안타에 이어 다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윌리 아다메스와 라파엘 데버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빅터 베리코토의 좌전 적시타로 먼저 득점했다.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한 채 7회 요단 알바레스의 우전 안타와 베리코토의 실책으로 1사 2, 3루 위기를 맞았고, 넬슨 벨라스케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했다. 8회에는 테일러 트럼멜의 3루타 뒤 닉 앨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결승점을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