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큐보 성장에 온코닉 상반기 이익 174% 늘어
핵심 요약
온코닉테라퓨틱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0.6% 증가했다. 자큐보 상반기 처방액은 468억원으로 늘었고 7월에는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회사는 자큐보 수익을 추가 적응증 임상과 네수파립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처방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영업이익은 27억892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0.6% 증가했고, 매출은 24억3993만원으로 158.7% 늘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74억원, 매출은 473억원으로 각각 174.1%, 154.3% 증가했다.
국산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인 자큐보의 상반기 처방액은 4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2억원보다 171.6% 늘었다. 분기별로는 1분기 212억원에서 2분기 256억원으로 확대됐다. 7월 처방액도 약 97억원으로 출시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해 하반기에도 국내 처방 증가세가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46억원보다 감소했다. 자큐보의 추가 적응증을 확보하기 위한 3상 임상과 후속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연구개발비가 2분기에 집중된 영향이다. 임상시험 비용은 개발 단계와 일정에 따라 집행 시점이 달라질 수 있어 분기별 연구개발 비용에도 차이가 발생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 상업화 수익을 후속 신약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자큐보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적응증을 확보했으며 비미란성 질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요법, 치료 후 유지요법을 대상으로 추가 3상을 진행 중이다. 네수파립은 췌장암·난소암·자궁내막암·위암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자큐보는 중국·인도·중남미 등 27개국에 진출했고 최근 인도 품목허가도 받아, 국가별 상업화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익이 향후 실적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