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폭염 속 군장병 200여명에 맞춤 의료봉사
핵심 요약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30일 육군 제7기동군단에서 군장병·군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과 근골격계 통증 치료에 중점을 두고 침·추나 치료와 건강관리법을 제공했다. 재단은 호국보훈 사회공헌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30일 경기도 이천시 육군 제7기동군단사령부에서 군장병과 군무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잠실·분당자생한방병원의 주요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참여해 부대 내 실내 체육관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환자별 맞춤형 건강상담과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진은 무더운 여름철 장병들의 면역력 관리와 온열질환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료를 진행했다.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시기 야외 훈련과 활동 시 심박수가 증가하고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면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또한 장시간 군장비 착용과 반복적인 훈련으로 허리·목·어깨·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진료도 함께 이뤄졌으며, 의료진은 증상과 신체 상태를 확인한 뒤 침 치료와 추나치료를 시행하고 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 방법 등 일상 관리법을 안내했다.
진료를 받은 한 장병은 "평소 훈련을 하며 허리와 어깨 통증이 지속됐는데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건강관리법까지 자세히 알려주셔서 앞으로 훈련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이번 활동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호국보훈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주민들에게 한의통합치료를 제공했으며, 독립유공자 후손과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를 위한 의료·생활·주거 지원과 후손들의 학업을 돕는 장학사업도 이어오고 있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도 호국보훈의 가치를 실천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