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 차량 내장재 검사 3D 데이터로 전환
핵심 요약
자비스가 자동차 대시보드 외형을 정량 검사하는 레이저 3D 스캐너 장비를 수주했다. 형상 데이터 축적으로 판정 기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불량 원인 추적과 공정 개선을 지원한다. 자비스는 X-ray·CT 중심의 내부 검사에서 3D 스캐너·비전 기반 외형 검사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
X-ray 검사장비 기업 자비스가 자동차 부품기업으로부터 대시보드 검사용 레이저 3D 스캐너 장비를 수주했다. 김형철 대표가 이끄는 자비스 신사업본부가 자동차 부문에서 확보한 3D 검사 사업이다. 이번 장비는 복잡한 곡면과 부품 사이의 이음새, 단차가 두드러지는 대시보드의 외형 품질을 정량적으로 검사하는 데 투입된다.
장비는 대시보드 표면을 레이저로 스캔해 형상과 치수를 수치화하고, 미리 설정한 기준과 대조해 양품 여부를 판정한다. 작업자의 숙련도나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던 육안 중심의 감성검사를 데이터 검사로 전환해 판정 기준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검사 근거도 기록으로 남아 품질 이력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축적된 양품·불량품 형상 데이터는 반복적으로 결함이 발생하는 위치와 유형을 파악하는 기반이 된다. 분석 결과를 사출과 성형 등 앞단 공정 조건에 반영하면 완성된 제품에서 불량을 걸러내는 수준을 넘어 사전 예방형 관리로 확장할 수 있다. 글로벌 3D 스캐너 시장은 2025년 13억6,900만달러에서 2035년 27억4,800만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7.22%로 제시됐다. 자동차 부문도 같은 기간 3억달러에서 6억5,00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비스는 제품 내부를 확인하는 X-ray·CT 기술에 표면 형상과 치수를 측정하는 3D 스캐너·비전 기술을 더해 검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2차전지 분야에서는 회전광학계 기반 배터리 전용 CT 장비로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6 기술혁신상을 받았고, 반도체 분야에서는 고해상도 X-ray CT ‘XSCAN-H110-OCT’로 TGV 검사 시장에 진출했다. SMT·PCB 분야에서는 ‘XSCAN-9800P3’와 ‘XSCAN-9800TW’로 3D·2D AXI 제품군을 구성해 글로벌 PCB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자동차 내장재를 시작으로 3D 검사가 필요한 산업 전반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