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랑스에 6-4 대승…3위 확정
핵심 요약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6-4로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3위를 확정했다. 양 팀 합계 10골은 3·4위전 사상 최다 기록이며, 해리 케인은 해트트릭을 포함해 대회 10호골을 터뜨렸다. 결승전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대결로 20일 열리며, 하프타임에 BTS 슈가의 공연이 예정됐다.

잉글랜드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선라이즈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4위전에서 프랑스를 6-4로 꺾고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1966년 대회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1990년과 2018년 대회에서도 4강에 올랐으나 모두 4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 합계 10골이 터지며 3·4위전 사상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58년 프랑스 대회에서 서독이 6-3으로 승리한 9골이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3분 콜 파머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것을 시작으로 공세를 펼쳤다. 해리 케인이 전반 37분과 46분, 후반 42분에 각각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후반 48분에는 주드 벨링엄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프랑스는 후반 3분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킥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9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후반 51분 우스만 뎀벨레가 연속골을 넣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3위를 차지하며 4년 후 자국에서 열리는 2030년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해리 케인은 이번 대회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56년 만에 월드컵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을 키웠다. 현재 2위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8골 4도움)와의 격차를 1골 이상 유지하면 케인은 2회 연속 득점왕(골든부트)을 차지하게 된다.
한편 이번 북중미 월드컵의 피날레를 장식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결승전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하프타임에는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글로벌 팬들을 위해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잉글랜드의 3위 확정과 함께 역대급 스코어로 팬들의 기억에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