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비위 논란에 청주시의회 쇄신 약속
핵심 요약
청주시의회가 전·현직 의원을 둘러싼 잇단 비위 논란에 공개 사과했다. 임은성 의장은 윤리의식 점검과 철저한 자정 노력을 약속했다. 시의회는 조직개편 조례안 2건을 가결해 공무원 정원을 86명 늘렸다.
청주시의회가 전직 의원의 아동 성범죄 혐의와 현직 의원의 보조금 횡령 의혹이 잇따라 불거진 데 대해 시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내부 쇄신을 약속했다. 임은성 의장은 10일 제104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사에서 최근 의회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시민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의회를 대표해 고개를 숙였다.
임 의장은 시민의 대표인 의원에게 엄격한 도덕성과 높은 윤리의식이 요구되지만 이번 일로 시민의 믿음을 저버리고 의회에 대한 신뢰까지 흔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을 깊이 성찰하는 계기로 삼아 내부 윤리의식을 점검하고, 더욱 엄정한 자세로 의정활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번 사과는 아동 성범죄 혐의로 구속된 최영중 전 의원 사건에 이어 현직 시의원을 둘러싼 보조금 횡령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나왔다. 임 의장은 시민의 질책과 충고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과 철저한 자정 노력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임시회는 특정 안건만 처리하는 원포인트 방식으로 열렸다. 시의회는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과 사무 위임 조례 일부 개정안 등 2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청주시 공무원 정원은 3245명에서 3331명으로 86명 늘어난다. 대기업 유치를 맡는 투자유치단과 통합돌봄 업무를 강화할 통합돌봄과가 신설되고, 경제투자국은 재정경제국으로, 기후대기과는 기후에너지과로 명칭이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