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에도 온열질환 202명…누적 사망 26명
핵심 요약
입추였던 7일 온열질환자 202명이 발생하고 3명이 숨졌다. 올해 누적 환자는 3089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은 26명이다. 65세 이상이 환자의 35.1%를 차지했고 실내 발생 비율도 25.1%에 달했다.
절기상 입추였던 7일에도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202명이 발생하고 이 가운데 3명이 숨졌다. 하루 환자 수는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연속 200명을 웃돌다가 6일 194명으로 낮아졌지만, 하루 만에 다시 200명 선을 넘어섰다. 가을로 접어드는 절기에도 인명 피해를 동반한 더위가 이어진 것이다.
올해 온열질환 누적 환자는 30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60명보다 271명 적다. 반면 누적 사망자는 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명보다 5명 많다. 환자 규모는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않았지만 사망자 수는 이미 넘어섰다. 집계는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이뤄졌다.
연령별 환자 비중은 60대가 18.2%로 가장 높았고 50대 15.9%, 40대 13.9%, 30대 13.5%, 80대 이상 13.3% 순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전체 환자의 35.1%를 차지했다. 특정 연령대에만 환자가 집중된 것은 아니지만, 세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이 65세 이상이었다.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시간대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로 전체의 9.9%였다. 오후 3∼4시가 9.8%, 오후 4∼5시가 9.2%로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실외 작업장이 25.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길가 12.8%, 논밭 11.9% 순이었다. 집과 건물 등 실내에서 발생한 환자도 25.1%에 달해 실외 작업장과 같은 비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