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무색한 충남 폭염…하루 온열질환 9명
핵심 요약
입추인 7일 오후 5시까지 충남에서 온열질환자 9명이 발생했다. 홍성 죽도의 일최고체감온도는 충남권에서 가장 높은 38도를 기록했다. 충남권 대부분에 폭염 경보가 내려져 야외 활동과 작업 시 주의가 요구된다.
절기상 입추인 7일 충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5시까지 온열질환자 9명이 발생했다. 증상별로는 열탈진 8명과 열실신 1명이다. 대전과 세종에서는 같은 시간까지 온열질환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 19분께 천안시 동남구의 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서 30대 남성이 공사 자재 등을 가지러 이동하던 중 쓰러졌다. 남성은 열실신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후 1시 10분께에는 천안시 서북구에서 80대 여성이 열탈진으로 쓰러졌지만 병원으로 옮겨지지는 않았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보령 도서 지역을 제외한 충남권에 폭염 경보가 발효돼 있다. 보령 도서 지역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홍성 죽도의 일최고체감온도는 38도까지 올라 충남권에서 가장 높았고, 보령 37.1도, 아산 36.7도, 세종 고운 36.5도를 기록했다.
7일 오후 2시까지 측정된 일최고체감온도는 홍성과 당진이 각각 36.4도, 태안 36.3도, 논산 36.2도, 부여 양화 36.1도였다. 대전 정림은 35.6도, 세종 전의는 35도로 나타났다. 기상 당국은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격렬한 야외 활동을 가급적 줄이고, 야외 작업장에는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