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뒤 가을옷 수요 급증…경량패딩도 인기
핵심 요약
입추 이후 기온이 한풀 꺾이면서 가을 아우터와 경량패딩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 W컨셉의 가을 패션 검색량은 전주보다 360%, 무신사의 경량패딩 검색량은 전년 동기보다 105% 증가했다. 패션업계는 가을·겨울 상품을 조기에 출시하고 관련 기획전 일정도 앞당기고 있다.
입추를 지나며 40도에 육박했던 기온이 다소 낮아지자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을 의류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트렌치코트와 재킷을 비롯한 계절 아우터뿐 아니라 겨울철에 주로 찾는 경량패딩까지 구매 수요가 이른 시점부터 뚜렷하게 늘어나는 흐름이다.
W컨셉에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집계된 가을 패션 관련 검색량은 전주인 2~6일보다 3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트렌치코트·레더·재킷·패딩 등 아우터 거래액도 30% 늘었다. 더라우스트 유틸리티 트렌치 점퍼와 비에이유 바이 브라이드앤유 셋업, 올리브데올리브 발마칸 구스다운 코트 등 가을·겨울 상품이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경량패딩 수요도 일찍 달아오르고 있다. 무신사에서 이달 1~10일 경량패딩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초 기습 한파를 겪은 소비자들이 방한용품 구매를 서두르는 움직임과 맞물렸다. 블랙야크가 지난 3일 출시한 스톤마스터 라이트 다운재킷은 무신사 NEW 랭킹 1위를 기록했고, 상품 페이지 조회수 6만회와 누적 판매량 1300개를 넘어섰다. 블랙야크 경량패딩 검색량도 전년 동기보다 100배 이상 늘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커지는 수요에 맞춰 가을·겨울 제품을 온라인에 선제적으로 내놓고 있다. 패션 플랫폼도 관련 행사를 앞당긴다. 무신사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경량패딩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W컨셉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레더·스웨이드 기획전을 열어 프론트로우, 무니드, 사르투, 루에브르, 룩캐스트 등과 함께 가을 아우터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