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탄 ‘수족관’, 여름 서점가 정상 지켰다
핵심 요약
‘수족관’이 교보문고 8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며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투명한 나선’은 두 계단 상승한 2위, 세네카 번역서는 26계단 오른 5위를 기록했다. 종영 드라마 대본집이 7위로 진입했으며 구매층에서는 40대와 여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래혁의 소설 ‘수족관’이 교보문고 8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여름방학을 맞아 소설을 찾는 독자가 늘어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한 입소문과 20대 독자층의 꾸준한 구매가 순위 역주행과 흥행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별세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투명한 나선’은 전주보다 두 계단 오른 2위를 기록했다. ‘용의자 X의 헌신’, ‘악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고인의 대표작도 별세 이후 다시 주목받아 외국소설 분야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싯다르타’와 ‘유럽 도시 기행 3’은 각각 종합 3위와 4위에 자리했다.
자기계발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작가인 하와이 대저택 이강욱이 번역한 세네카의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는 26계단 뛰어 5위에 올랐다. ‘니체의 초월자’가 6위를 차지했고, 최근 종영한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의 전 3권 대본집 세트는 7위로 처음 순위에 진입했다.
드라마와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대본집과 각본집 출간이 이어지고 있으며, 작품을 소장하려는 팬덤의 수요도 판매 순위에 반영됐다. 8위부터 10위까지는 ‘매거진 조이 Vol 3: 가비지타임’, ‘코스모스’, ‘독서의 기술’ 순이었다. 연령별 구매 비중은 40대 28.4%, 30대 27.8%, 20대 20.7%였고, 성별로는 여성이 70.9%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