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장서 외국인 노동자 마약 예방망 가동
핵심 요약
인천공항본부세관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외국인 노동자 대상 마약범죄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입국장에서 다국어 영상과 리플릿을 제공하고 밀수 신고 방법과 포상금 제도를 안내한다. 양 기관은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과 세미나를 통해 예방 활동과 실무 전문성을 강화한다.
인천공항본부세관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외국인 노동자의 마약 밀수·투약 범죄 연루를 막기 위한 공동 대응에 착수했다. 두 기관은 11일 인천국제공항 제2합동청사에서 마약류 범죄예방 교육과 홍보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국 단계부터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협력 범위에는 외국인 노동자 보호를 위한 마약범죄 예방 교육과 홍보, 세관 신고 절차 및 교육 콘텐츠의 공동 개발이 포함됐다. 양 기관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세미나도 함께 개최한다. 단발성 안내에 그치지 않고 교육 자료 제작과 실무 역량 강화까지 연결하는 협력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 노동자를 매개로 한 마약 밀수와 투약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마련됐다. 국내에 처음 들어오는 외국인 노동자가 마약류 범죄의 위험성과 신고 절차를 입국 현장에서 바로 인식하도록 해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을 사전에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천공항세관은 입국장에서 다국어 안내 영상과 리플릿을 제공하고, 마약 밀수 신고 방법과 포상금 제도도 알릴 방침이다. 외국인 노동자의 자발적인 감시망 참여를 유도해 국제 마약 범죄에 대한 국가적 방어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정 인천공항세관장은 사후 적발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조성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