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유, 드림투어 첫 정상…최종 15언더파
핵심 요약
임지유가 최종 15언더파로 드림투어 14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 최혜원과 홍수민을 6타 차로 제치고 상금 1천50만원을 받았다. 국가대표 출신인 임지유는 정규투어 부진을 지나 스윙을 단순화한 뒤 우승 결실을 봤다.
임지유가 11일 경북 영덕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14차전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129타로 정상에 올랐다. 정규투어 데뷔 이후 부진을 겪고 2부 투어로 무대를 옮긴 뒤 거둔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이다.
임지유는 파72 코스에서 치른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최혜원과 홍수민을 6타 차로 따돌렸고, 총상금 7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와 상금 1천50만원을 받았다.
드림투어 36홀 대회에서 6타 차 우승자가 나온 것은 2012년 14차전의 최민경 이후 14년 만이다. 이 부문 역대 최다 격차는 2004년 드림투어 2차전에서 김진현이 작성한 10타 차다. 임지유의 이번 우승은 드림투어 36홀 경기에서 나온 역대급 격차의 승리로 기록됐다.
임지유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단체전 은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유망주였다. 그러나 2024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뒤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해 드림투어로 옮겼다. 그는 긴 부진과 실패를 겪은 뒤 얻은 첫 우승이라 의미가 크다며, 올해 5월 새 지도자를 만난 뒤 기술에 대한 집착을 덜고 스윙을 단순하게 바꾼 것이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