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아, 연장 버디로 2년 만에 정상 탈환
핵심 요약
임은아가 KLPGA 챔피언스투어 6차전에서 김보경을 연장전 끝에 꺾고 우승했다. 18번 홀 첫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 상금 1천50만원을 획득했다. 결혼과 출산 뒤 2024년 챔피언스투어에 나선 임은아는 2년 만에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임은아가 13일 경북 영덕 오션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투어 6차전 정상에 올랐다. 총상금 7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임은아는 1·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고, 같은 타수로 경기를 마친 김보경과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승부는 18번 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전에서 갈렸다. 파5인 이 홀에서 임은아는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두 차례 퍼트로 버디를 완성했다. 김보경이 파에 머물면서 별도의 추가 연장 없이 우승자가 결정됐고, 임은아는 챔피언스투어 6차전 우승 상금 1천50만원을 받았다.
임은아는 KLPGA 정규투어에서 1승을 거뒀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도 세 차례 우승한 경력을 지녔다. 이후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한동안 골프채를 내려놓았으나 2024년부터 챔피언스투어에서 다시 경쟁을 이어왔다. 이번 우승으로 챔피언스투어에서 2년 만에 개인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었다.
지난 2년 동안 여러 차례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도 이번 연장전 승리로 털어냈다. 임은아는 그동안 쌓였던 우승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는 소감을 밝히며 기쁨을 나타냈다. 정규투어와 일본 무대에서 우승을 경험한 뒤 결혼과 출산에 따른 공백을 거친 임은아에게 이번 정상 등극은 챔피언스투어 복귀 이후 두 번째 우승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