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들과 함께 채운 가수 인생 10년
핵심 요약
임영웅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 카페에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글을 남겼다. 무명 시절부터 곁을 지킨 팬들의 응원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오는 9월 4일부터 사흘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가수 임영웅이 8일 공식 팬 카페에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회와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글을 공개했다. 그는 화려한 무대나 방송 출연 없이 노래 한두 곡과 소량의 CD로 활동을 시작했던 당시를 돌아보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팬들 곁에서 노래하는 사람으로 남겠다고 약속했다.
임영웅은 데뷔 초 스스로를 준비된 가수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하다고 여겼지만, 언젠가 최고의 가수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매일 자신과 싸웠다고 밝혔다. 노래 한 곡을 알리려고 전국의 노래교실과 현장을 누비던 시절에는 대표의 노력과 선배 가수들의 모습을 동력으로 삼았다. ‘아침마당’ 출연 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을 때도 현장마다 함께한 팬은 10여 명에서 20명 남짓이었다고 회상했다.
초기 팬들은 행사 시작 두 시간 전부터 현수막을 걸고 풍선 100여 개를 직접 불어 나눠주며 임영웅의 이름을 알렸다. 당시 팬 카페 회원은 200∼300명 정도였으며, 임영웅은 자신을 스타처럼 대해준 이들의 응원이 빈 마음을 채웠다고 적었다. 2016년 8월 8일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한 그는 무명 시절을 거쳐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진으로 우승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후 임영웅은 케이스포돔과 고척스카이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단독 공연 규모를 넓혀왔다. 그는 지금의 자신을 만든 힘으로 팬들의 선택과 기다림을 꼽고, 노래를 듣거나 공연장에서 이름을 외치는 팬 한 사람 한 사람이 무대이자 활동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2 인 고양’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