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읍까지 넓힌 치즈축제, 매출 31억3300만원
핵심 요약
임실N치즈축제가 임실읍 시가지까지 공간을 넓혀 나흘간 열렸다.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총매출은 31억3300만원으로 5000만원 증가했다. 임실군은 내년 지정환 신부 임실치즈 60주년을 맞아 축제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2026 임실N치즈축제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에 더해 임실읍 시가지까지 무대를 넓히며 군민과 관광객, 지역 상권이 함께하는 행사로 전환을 시도했다. 축제는 지난 8일 개막해 11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방문객 수는 인근 시·군 축제와 일정이 겹쳐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축제 총매출은 31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관광객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형식을 바꾸기 위해 장소와 프로그램을 분산·확대했다. 임실성당에서는 ‘임실치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 지정환 신부를 기리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치즈의 전통과 역사를 조명했다. 축제의 주된 이미지도 치즈와 테마파크 풍경에서 지정환 신부의 희생정신과 지역사랑으로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이 하루 짧은 나흘이었지만, 총매출은 전년보다 5000만원 늘었다. 임실군은 임실읍 시가지까지 축제 공간을 확장한 가운데 매출이 증가한 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했다. 개막일에는 임실읍 거리에서 개막식이 열렸고, 축제 기간 테마파크에도 관광객이 모였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올해 행사가 군민과 관광객, 지역 상권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한 단계 도약했다고 밝혔다. 군은 운영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지정환 신부의 임실치즈 60주년을 맞는 내년 축제를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방문객 감소와 매출 증가가 함께 나타나, 축제 성과를 방문 규모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한 해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