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 50여 점 한자리에
핵심 요약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2027년 1월 17일까지 열린다. 창간호와 조선민족운동연감, 배달족역사 등 자료 50여 점이 공개된다. 압인 체험과 인터랙티브 영상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의 발간 과정과 역사적 가치를 살펴보는 특별전 ‘싹, 독립신문’이 8월 11일부터 2027년 1월 17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독립신문 창간의 의미를 소개하는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여러 시기와 지역을 거쳐 이어진 발행 역사를 조명한다.
전시장에는 상해 국한문판 ‘독립신문 창간호’를 비롯해 일제가 압수한 문서 목록을 수록한 ‘조선민족운동연감’(1946), 독립신문에 소개된 역사 교과서 ‘배달족역사’(1922)가 나온다. 임시정부 말기의 주요 활동이 담긴 중경 중문판 ‘독립신문 제5호’(1945)를 포함해 관련 자료 50여 점이 관람객에게 공개된다.
독립신문은 임시정부의 주요 정책과 활동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외 독립운동 소식을 전달한 기관지였다. 이번 전시는 상해 국한문판과 상해 중문판, 중경 중문판, 환국속간판으로 이어진 발간 흐름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 시대와 독자층에 따라 판본이 이어진 과정을 통해 독립신문이 수행한 역할과 기록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은 독립신문 제호를 직접 눌러 새기는 압인 체험에 참여하고, 국내외 동포들이 독립신문을 지원한 기록을 인터랙티브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 참여형 에필로그 영상도 마련됐다. 개막식은 8월 10일 오후 4시 기념관 1층에서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종찬 광복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전시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