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로켓 클래식 첫날 3언더파…플레이오프 진출 불씨 살려
핵심 요약
임성재가 로켓 클래식 첫날 3언더파 67타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선두 피터 맬너티는 9언더파 61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58위로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위해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1천만 달러) 첫날 3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3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선두와 6타 차를 냈다. 단독 선두는 9언더파 61타를 친 피터 맬너티(미국)로, 이는 그의 개인 최저타 기록이다.
임성재는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출발했고, 12번 홀(파4)과 14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티샷이 깊은 러프로 향하는 실수가 보기로 이어졌다. 후반에는 3번 홀(파4)과 5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지며 한 타를 잃었다. 이날 티샷 정확도는 71.4%, 아이언 샷 정확도는 72.2%로 다소 낮았지만, 퍼트 이득 점수 3.173으로 출전 선수 중 5위에 오르는 등 퍼트 감각은 좋았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으며, 올해도 8년 연속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서는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현재 임성재의 랭킹은 58위다. 7월 출전한 4개 대회 중 브리티시 오픈과 존디어 클래식에서는 컷 탈락했고, 두 차례 컷을 통과했지만 랭킹을 대폭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페덱스컵 랭킹 7위인 김시우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69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3M 오픈 2라운드에서 59타를 친 재미교포 마이클 김은 5언더파 65타로 공동 6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은 지난해 대회 후 난도를 높이는 공사를 했지만, 올해도 많은 버디가 나왔고 마이클 브레넌(미국)은 5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8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