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민주당 승리 전략으로 TK·중도 확장 제시
핵심 요약
임미애 후보가 민주당의 안정적인 승리를 위해 대구·경북과 합리적 중도층으로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원과 의원을 대립시키는 지도부 운영을 비판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춘 리더십을 요구했다. 투표 뒤 연설이 진행되는 전당대회 방식과 정책·비전 경쟁이 부족한 경선 구조의 개선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임미애 후보가 당의 안정적인 집권과 개혁 추진을 위해 대구·경북과 합리적 중도층으로 지지 기반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전임 지도부가 당원과 국회의원을 대립시키는 모습을 보였다며, 집권 여당 지도부는 당심만이 아니라 국민 전체의 눈높이를 중심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후보는 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 투표에서 7위를 기록했지만 연설 이후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당원이 늘었다며 반전 가능성을 기대했다. 호남 권리당원 비중은 33%인 반면 대구·경북은 1.8%에 불과하고, 이 지역에 적용되는 5% 가산점도 모든 후보 득표에 동일하게 반영돼 근본적인 해법이 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경북에서 25%, 대구에서 23%, 안동에서 30%에 가까운 득표를 기록한 점을 지역 민심 변화의 근거로 제시했다. 또 직전 지방선거에서 김부겸 후보에게 58만6000표가 모였는데도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당이 후속 전략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책임 있는 태도로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전당대회 운영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당원 투표가 끝난 뒤 후보 연설이 진행돼 정책과 비전이 충분히 공유되지 않았고, 낮은 투표율에도 영향을 줬다고 판단했다. 다만 선거 도중 추가 투표를 허용하는 등 규칙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며 다음 전당대회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완수사권 폐지는 경선의 핵심 쟁점이 아니며, 향후 피해자 보호 문제를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