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근, 국조실 성과 다짐에 대통령 웃음
핵심 요약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이 한성숙 총리의 역점 의제를 보좌해 체감할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국조실은 12년 만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정을 연결하고 국민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감사·수사·징계로 위축되지 않도록 사전 보호를 주문했다.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은 5일 오후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를 설명하며 한성숙 국무총리의 역점 의제를 충실히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총리를 ‘똑순이’라고 표현한 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크게 웃었다.
임 실장은 보고를 시작하며 국무조정실이 12년 만에 대통령에게 업무를 설명할 기회를 얻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이 오랜 기간 별도 업무보고가 없었던 이유를 묻자, 임 실장은 국조실의 역할이 여러 국정 업무를 잇고 조율하는 플랫폼 성격이 강해 그동안 독립된 보고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조실이 내부 업무를 조정하는 조직이어서 독자적인 업무가 없는 것으로 여겨졌던 것 아니냐고 짚었다. 임 실장은 이번 보고에 국조실을 향한 기대와 격려가 함께 담긴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국정을 연결하고 국민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보고를 모두 들은 이 대통령은 인사혁신처와 국무조정실의 역할이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사후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에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감사와 과도한 수사, 직권남용 논란이나 다른 사유로 형사처벌과 징계를 겪은 사례가 누적되면서 공직자들이 업무를 맡으려 하지 않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