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전력 수요 확대로 2분기 최대 실적
핵심 요약
일진전기는 2분기 매출 6374억원, 영업이익 72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조1435억원과 1227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반기 말 수주 잔고는 19억4000만달러이며 해외 물량이 약 76%를 차지했다.
일진전기가 올해 2분기 매출 6374억원과 영업이익 720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22%, 영업이익은 91%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와 주요 시장의 전력 인프라 투자가 전력기기와 전선 수요를 끌어올리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새로 썼다. 상반기 매출은 1조14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17% 늘었고, 영업이익은 1227억원으로 71% 증가했다. 2분기의 높은 성장세가 더해지면서 분기와 반기 실적이 동시에 신기록을 경신했고, 중전기와 전선을 양대 축으로 하는 사업 구조가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상반기 말 수주 잔고는 19억4000만달러로 약 2조7000억원 규모에 달했다. 이는 1분기보다 10% 증가한 수준이다. 사업별 비중은 변압기와 차단기 등을 포함한 중전기가 67%, 전선이 33%였다. 지역별로는 해외 물량이 전체 잔고의 약 76%를 차지했고 국내 물량은 약 24%로 집계돼 해외 사업의 높은 비중이 확인됐다.
수요 확대의 배경에는 미국의 노후 전력 인프라 교체, 유럽의 신재생 발전 확충, 세계 각지의 데이터센터 건설이 자리하고 있다. 일진전기는 이미 확보한 수주 물량의 출하가 이어져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선 부문의 해외 수주가 늘어나는 가운데 하반기 수주가 예상되는 대형 프로젝트도 남아 있어 중전기와 전선 사업의 동반 성장 여부가 향후 실적의 핵심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