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실적 신기록에 주가 18%대 상승
핵심 요약
일진전기가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장 초반 18%대 급등했다. 2분기 매출은 6천374억원, 영업이익은 720억원으로 각각 22%, 91% 증가했다. 북미 비중 확대와 국내 대형 사업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되지만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됐다.
전력기기 제조업체 일진전기가 시장 기대를 웃돈 2분기 성적을 내놓으면서 12일 유가증권시장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오전 9시 4분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45% 오른 7만3천200원에 거래됐다. 개장 시점부터 16.02% 뛰었으며 이후에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갔다.
주가는 정규장 개장에 앞서 전날 애프터마켓에서도 10%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진전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 늘어난 6천374억원을 기록해 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일진전기가 거둔 역대 2분기 실적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상반기 누적으로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매출은 1조1천435억원, 영업이익은 1천227억원으로 집계돼 분기와 반기 모두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북미 사업 비중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국내 3대 메가프로젝트가 본격화해 변압기와 전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기자본비용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11만8천원에서 10만8천원으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