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암송 넘어 사도신경 의미 되새겨
핵심 요약
한 교회가 2일부터 7일까지 특별집회를 열고 사도신경을 일곱 차례에 걸쳐 살폈다. 소강석 목사는 사도신경을 암송문이 아닌 삶과 연결된 믿음의 고백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는 참석자 의견을 반영하고 자녀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참여를 지원했다.
한 교회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2026년 특별집회를 열고 사도신경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시간을 마련했다. 집회에서는 모두 7차례에 걸쳐 사도신경을 다루며, 예배 때 습관적으로 반복하기 쉬운 신앙고백의 뜻을 다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4일 새벽에도 성도들이 예배당을 채운 가운데 관련 설교가 진행됐다.
강단에 선 소강석 목사는 사도신경이 단순히 외우는 문장이나 교리 지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죄를 분명히 인식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지니며,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중심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사도신경을 입술로만 반복하지 않고 자신의 믿음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고백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다.
설교에서는 사도신경이 초대교회 당시 이단을 막기 위해 정리된 신앙의 핵심이라는 설명도 나왔다. 동시에 성도 개인이 자신이 무엇을 믿는지 확인하고, 믿음 안에서 새로운 소망을 발견하도록 돕는 고백이라는 의미가 제시됐다. 이번 집회는 익숙한 문구를 다시 해석하고 신앙생활의 토대를 점검하려는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교회는 앞서 2024년 교회 행사에 참여한 성도들의 의견을 모았고, 이후 프로그램 구성에도 이를 반영했다. 집회 기간에는 어린이 돌봄 프로그램도 운영해 유치부와 초등부 연령대의 자녀를 둔 참석자들이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 4학년 자녀와 함께 현장을 찾은 한 참석자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집회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