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 한국 성접대 의혹 심판 4명 조사
핵심 요약
일본축구협회가 한국 내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자국 심판 4명을 조사하고 있다. 2012년 한국·쿠웨이트전 심판진 2명의 안마시술소 방문과 협회 법인카드 50만원 결제 기록이 확인됐다. 일본축구협회는 사실관계를 최종 확인한 뒤 조사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대한축구협회의 과거 외국인 심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일본축구협회가 자국 심판 4명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내용은 이들이 한국에서 성접대를 받았는지 여부로, 일본축구협회는 사실관계를 최종 확인한 뒤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한국 축구계에서 불거진 의혹이 일본 심판단에 대한 공식 조사로 이어진 것이다.
의혹의 범위에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예선 등 7경기를 맡았던 외국인 심판들이 포함돼 있다. 일본인 심판과 관련해서는 2012년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를 담당한 심판단 4명 가운데 2명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공개한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축구협회 조사 보고서에는 당시 상황과 관련된 결제 기록이 담겼다. 2012년 2월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당시 심판진 4명 중 2명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안마시술소를 방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법인카드로 50만원을 결제한 기록이 확인됐다.
일본축구협회의 조사 대상에 오른 심판 가운데 2명은 보고서에 등장하는 당시 방문자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경기는 한국이 쿠웨이트를 2대 0으로 꺾은 경기다. 현재 공개된 핵심 쟁점은 법인카드 결제와 성접대 의혹의 구체적 연관성, 일본인 심판들의 실제 관여 여부이며 최종 판단은 일본축구협회의 조사 결과 공개 뒤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