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학생 중심 납북 인식 확산 추진
핵심 요약
일본 정부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인식 확산을 추진한다. 전국 중학생 대표 67명은 도쿄 행사에서 홍보·계몽 영상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발표한다. 정부는 참가 학생들의 지역 활동을 지원하고 국내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젊은 세대에 널리 알리기 위해 청소년 주도의 홍보 활동을 확대한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학생들이 납치 문제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알리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과 인식 제고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도쿄에서는 7일 일본 각지의 중학생 대표 67명이 참여하는 ‘중학생 서밋’이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납치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진행하고, 또래와 가족, 지역 주민이 이 사안을 자신과 관련된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홍보·계몽 영상의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한 뒤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납치 문제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젊은 세대를 주요 인식 제고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전 행사에 참가한 뒤에도 관련 활동을 이어간 학생들이 있었으며, 정부는 올해 참가자들도 행사가 끝난 후 각자의 지역에서 문제의식을 확산하는 역할을 맡아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단순히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전달 방식과 홍보 콘텐츠를 구상한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지역 단위의 활동을 뒷받침하는 한편, 젊은 세대를 향한 교육·홍보 기회를 늘리고 국내외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에 관한 홍보와 계몽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