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완성차 공장 순차 재가동…혼다는 20일 정상화
핵심 요약
도요타와 닛산이 6일부터 후쿠오카현 공장 가동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미쓰비시는 5일부터 일부 차종 생산에 들어갔고 도요타 아이치현 공장은 17일 재가동한다. 부품 자회사의 지진 피해로 조달에 차질을 빚은 혼다는 20일 정상화할 전망이다.
구마모토 강진의 여파로 생산을 멈췄던 일본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순차적으로 정상화한다. 도요타와 닛산은 6일부터 후쿠오카현 생산시설을 다시 가동하고, 미쓰비시자동차도 일부 차종의 생산을 재개했다. 다만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혼다는 19일까지 가동을 중단한 뒤 20일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는 후쿠오카에 있는 공장 3곳의 가동을 6일부터 재개한다. 아이치현에 자리한 도요타 공장은 이보다 늦은 17일부터 다시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닛산자동차도 같은 날 후쿠오카현 공장 2곳에서 생산 정상화 절차에 착수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하루 앞선 5일부터 오카야마현 미즈시마 제작소에서 일부 차종을 다시 생산하고 있다.
도요타는 2016년 구마모토 강진 이후 10년 동안 방재 대응을 강화해 건물과 설비의 직접적인 피해를 줄였다. 이번 생산 중단은 공장 자체의 손상보다 지진으로 흔들린 부품 공급망의 혼란이 주요 원인이었다. 완성차 조립시설이 비교적 이른 시점에 재가동 수순을 밟았지만, 필요한 부품이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서 업체별 정상화 일정에는 차이가 생겼다.
혼다는 부품 자회사가 지진 피해를 입으면서 조달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 중단 기간은 19일까지 연장되고, 생산 정상화 시점도 도요타·닛산보다 약 2주 늦은 20일로 잡혔다. 이번 재가동 일정은 완성차 공장의 피해 규모뿐 아니라 부품 생산시설의 복구와 공급 재개 여부가 전체 생산 정상화를 좌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