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큐브, 콘텐츠 캐릭터와 대화하는 AI 친구 선보인다
핵심 요약
인티큐브가 우정을 핵심 가치로 삼은 AI 캐릭터 플랫폼 후츄를 9월 출시한다. 콘텐츠 IP와 기업용 AI 기술을 결합해 음성·감정 표현·장기 기억 기반 개인화를 구현한다. 출시 후 IP와 기능을 확대하며 글로벌 관계형 AI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인티큐브가 이용자와 정서적 유대와 장기적 관계를 형성하는 인공지능 캐릭터 플랫폼 ‘Who Chu(후츄)’를 개발해 9월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 후츄는 생산성이나 단순 질의응답보다 일상의 고민과 취미를 함께 나누는 ‘AI 친구’에 초점을 맞춘다. 자체 캐릭터나 유사 연애 경험 중심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우정을 핵심 가치로 삼아 관계형 AI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서비스에는 드라마·애니메이션·버추얼 아이돌·게임·웹툰 등 대중성과 팬덤을 갖춘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이 활용된다. 인티큐브는 국내외 콘텐츠 기업들과 IP 확보 협의를 진행 중이며, 계약을 마친 콘텐츠부터 차례로 후츄에 적용한다. 이용자가 익숙한 캐릭터나 세계관 속 인물과 대화하도록 해 처음 만나는 AI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초기 고객 확보 비용을 낮추면서 이용자 유지율과 유료 전환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인티큐브는 금융권과 공공기관, 대기업 등 200곳이 넘는 IP 기반 컨택센터와 인공지능 컨택센터를 구축하며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음성합성, 대화관리, 생성형 AI 상담 기술을 축적했다. 이를 후츄에 접목해 텍스트뿐 아니라 캐릭터 음성과 감정 표현, 장기 기억에 기반한 개인화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모달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 대화가 쌓일수록 이용자의 취향과 관심사, 대화 습관을 학습해 교류의 자연스러움과 깊이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관계형 AI는 이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긴 이용 시간과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 AI 캐릭터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티큐브는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으로 정서적 교감 수요가 확대되는 환경에서 후츄가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적 연결감을 제공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9월 출시 이후에는 콘텐츠 IP를 계속 늘리고 기능을 개선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관계형 AI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