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불법드론 대응체계 첫 종합 검증
핵심 요약
인천항에서 복수의 불법드론 출현을 가정한 첫 실전형 합동 탐지훈련이 진행됐다. 탐지·식별부터 상황 전파, 경찰·군 출동과 조종자 검거까지 전 과정이 점검됐다. 인천항만공사는 표준대응절차 개선과 정기 훈련을 통해 상시 대응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11일 인천항 일대에서 불법드론의 동시 출현을 가정한 모의 탐지훈련을 실시했다. 인천항 안티드론시스템이 본격적인 운영 단계에 들어간 뒤 진행된 첫 실전형 훈련으로, 국가정보원 지부와 연수경찰서, 제17보병사단 등 관계기관이 함께 대응 역량과 공조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훈련은 인천항 주요 권역 여러 곳에 복수의 불법드론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황으로 구성됐다. 안티드론시스템을 이용해 각각의 드론을 탐지하고 식별하는 성능을 검증했으며, 이상 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한 뒤 경찰과 군이 현장으로 출동해 드론 조종자를 검거하는 단계까지 실제 상황과 같은 절차로 수행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구축한 안티드론시스템으로 항만 전역을 상시 감시하고 있다. 이번 합동훈련에서는 시스템의 운영 안정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상황 전파와 기관별 출동, 현장 대응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서 보완할 사항을 도출했다. 복수의 드론에 대응하는 과정도 함께 검증해 복합 상황에 대한 대응 수준을 높였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국가정보원 지부, 경찰, 군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표준대응절차를 지속해서 개선하는 한편,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불법드론 출현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시스템 운용과 현장 대응을 연계하는 훈련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