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근현대사, 클래식 선율로 만난다
핵심 요약
인천의 근현대사와 지역의 삶을 클래식으로 풀어낸 해설 음악회가 16일 열린다. 인천 콘서트 챔버가 인천을 소재로 한 6곡을 약 50분간 연주하고 역사적 배경을 해설한다. 공연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2층 로비에서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천의 근현대사와 지역의 삶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해설 음악회가 오는 16일 오후 3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바다의 노래: 클래식으로 듣는 인천의 노래’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약 50분 동안 진행된다.
무대는 인천 제물포문화재단의 상주 예술단체인 ‘인천 콘서트 챔버’가 맡는다. 공연에서는 ‘월미도’, ‘연평 바다로’, ‘인천학도의용대가’, ‘바다’, ‘연안부두’ 등을 포함한 모두 6곡을 실내악 연주와 노래로 선보인다. 각 곡이 만들어진 시대적 배경과 인천의 역사적 이야기를 함께 해설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선곡은 근대 인천을 거쳐 유입된 서양 음악의 흔적부터 하와이 이민과 관련된 노래, 월미도와 인천 앞바다를 소재로 삼은 작품, 인천을 대표하는 대중가요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음악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천의 근현대사와 지역민의 삶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짜여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무대를 지향한다.
이번 음악회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문화행사 ‘함께海요’ 가운데 지역 문화예술 협력 프로그램인 ‘바다이음’의 하나로 마련됐다. 약 140년 전 인천 바다를 통해 들어온 서양 음악을 박물관과 지역 예술단체의 협업으로 다시 조명하며, 바다와 음악, 사람을 잇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관람객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