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인천대교서 30대 남성 숨져…해경 경위 조사
핵심 요약
인천대교 가드레일을 넘어 바다로 떨어진 30대 남성이 숨졌다. 남성은 신고 2시간 33분 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안전난간 설치 사업은 지지부진하다.
13일 새벽 인천대교 가드레일을 넘어 바다로 떨어진 30대 남성 A씨가 인근 해상에서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발생 뒤 현장에 출동한 해양경찰이 수색을 벌였고, 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4시 38분께 인천대교 W1 교각과 E1 교각 사이에서 사람이 바다로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양경찰은 인천소방본부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수색에 나선 해경은 신고 접수 2시간 33분 뒤인 오전 7시 11분께 인천대교 인근 바다에서 A씨를 구조했지만 생명을 살리지 못했다.
인천대교에서는 2009년 개통 이후 100명이 넘는 사람이 투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복되는 사고를 막기 위한 추락 방지용 안전난간 설치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사업 진행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번에도 남성이 기존 가드레일을 넘어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신고 내용과 수색·구조 과정 등을 토대로 A씨가 바다로 떨어지게 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처럼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가족과 지인이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상담 ‘마들랜’을 통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