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 의회, 골드라인 연장 해법 모색
핵심 요약
인천시의회와 김포시의회가 두 도시의 광역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양측은 김포골드라인 검단·오류 연장사업의 노선과 재정 분담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을 폭넓게 연결해 철도 이용 편의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검토된다.
인천시의회와 김포시의회가 두 도시를 잇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의회 차원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순학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은 최근 김포시의회를 찾아 김계순 의장과 인천·김포 사이의 주요 교통 현안을 점검하고, 공동 생활·경제권에 걸맞은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 내용은 12일 공개됐다.
양측이 집중적으로 다룬 사안은 김포골드라인의 검단·오류 연장사업이다. 이 부의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존 계획과 인천시가 제시한 방안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정 지역에 철도 이용 기회가 치우치지 않도록 두 도시 주민은 물론 산업단지 종사자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노선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인천시가 검토하는 노선 구상은 김포 양촌·학운지역과 인천 검단지역에 자리한 산업단지를 폭넓게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김포 내 철도서비스 수혜 지역을 넓히고, 연장사업에 필요한 재정 부담도 인천과 김포가 합리적으로 나누는 방안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두 지역은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생활과 경제 활동이 긴밀하게 이어져 있다.
이번 만남은 광역교통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사이에 지속적인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인천시의회는 두 도시가 서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교통망을 구축하면 시민의 이동 편의와 산업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도 인천의 주요 교통 현안을 풀기 위해 인접 지방자치단체와 의회 간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