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보잉 777 화물기 개조 작업 본격화
핵심 요약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서 보잉 777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 작업이 진행됐다. IKCS는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과 샤프테크닉스케이가 세운 합작 법인이다. 인천공항은 해당 시설을 중심으로 MRO 사업과 관련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6일 인천 영종구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조성된 IKCS 화물기 개조 시설에서 보잉 777 여객기를 화물기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됐다. 현장 정비사들은 여객 운항을 마친 항공기를 대상으로 개조 작업을 수행했으며, 인천공항의 항공기 정비·개조 사업을 담당할 시설도 이날 공개됐다.
개조 대상은 운항을 마친 보잉 777 여객기다. 정비사들은 첨단복합항공단지 안에 마련된 전용 시설에서 기존 여객기를 화물 운송용 항공기로 전환하는 작업에 투입됐다. 여객 운송에 쓰였던 항공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과정이 인천공항 내 시설에서 이뤄진다는 점이 이번 현장의 핵심이다.
시설을 운영하는 IKCS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 기업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과 국내 항공기 정비 기업 샤프테크닉스케이가 함께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은 IAI, 샤프테크닉스케이는 STK로도 불리며, 두 기업의 합작 법인이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서 화물기 개조 시설을 맡는다.
인천공항은 IKCS 시설을 화물기 개조 사업의 중심으로 삼아 항공기 정비·수리·분해조립을 뜻하는 MRO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잉 777 개조 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의 범위를 넓히고, MRO 분야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시설 공개는 인천공항이 추진하는 항공기 개조와 정비 사업의 구체적인 현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