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휴가철 여행객 개인정보 보호 강화
핵심 요약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휴가철 여행객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캠페인을 시작했다. 생성형 AI와 공용기기 이용 과정에서 지켜야 할 개인정보 보호수칙을 현장에서 안내했다. 제1·2여객터미널 전광판 홍보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보안 인식 제고 활동을 확대한다.
여름 휴가철 해외 출국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이용객의 사이버 범죄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기 위한 현장 캠페인에 착수했다. 생성형 인공지능과 공용기기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여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알리고, 이용객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사이버 보안 안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조우호 공사 항공보안단장과 두 기관 관계자들은 출국을 앞둔 여행객에게 개인정보 보호수칙 안내책자를 배부했다. 책자에는 생성형 AI 서비스에 개인정보를 입력할 때 주의하고, 공용기기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을 마친 뒤 반드시 로그아웃하며, 낯선 사람의 연락을 의심해야 한다는 지침이 담겼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7월 31일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과 체결한 정보보호 실천강화 합동 결의의 후속 조치다. 당시 세 기관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는 사이버 안보 대응 역량을 높이고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한편, 안전한 AI 활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관 간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장 안내와 별도로 제1·2여객터미널 출국장 대형 전광판에서는 오는 17일까지 개인정보 보호 홍보영상이 송출된다. 공사는 많은 이용객이 오가는 공항의 특성을 활용해 생활 속 보안수칙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조우호 항공보안단장은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맞춰 인천공항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계속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개인정보 보호수칙을 알리는 대국민 활동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