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름 여객 신기록…하루 24만7200명
핵심 요약
인천공항 하계 성수기 이용객은 391만6084명으로 지난해보다 5.8% 증가했다. 8월 2일 하루 여객 24만7200명이 몰리며 개항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공항은 스마트패스 확대 등 대응책을 가동하고 15일부터 시작되는 연휴까지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인천국제공항의 올해 하계 성수기 이용객이 391만6084명으로 집계됐다.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하루 평균 23만358명이 공항을 이용해 지난해 같은 성수기의 21만7831명보다 5.8% 늘었다. 하계 성수기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며, 전체 성수기 가운데서는 올해 설 연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8월 2일에는 도착 12만4468명과 출발 12만2732명을 합쳐 24만7200명이 공항을 찾았다. 지난 2월 14일 세운 종전 하루 최다 기록 24만7104명을 96명 웃돌며 개항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출발 여객만 놓고 보면 7월 31일이 12만5193명으로 성수기 기간 중 가장 많았다. 항공기 운항은 총 2만1148편, 하루 평균 1244편이었다.
지역별 이용객은 일본 노선이 99만6723명으로 전체의 25.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동남아는 86만2214명·22.2%, 중국은 83만8298명·21.6%로 뒤를 이으며 근거리 노선에 여객이 집중됐다. 장거리 노선 비중은 미주 9.7%, 유럽 7.1%로 각각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공항은 출국장을 조기에 열고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확대하는 한편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해 급증한 수요에 대응했다. 역대 최다 여객이 몰린 8월 2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의 평균 대기시간은 6.2분, 최대 대기시간은 22분이었다. 공식 하계 성수기는 끝났지만 15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연휴까지 성수기 수준의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정부 지원과 상주직원의 노력, 이용객의 협조를 안정적인 운영 배경으로 꼽고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