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고온 따른 활주로 변형 막는다
핵심 요약
인천공항이 지난 6일 제1활주로 남단에서 폭염 대응 살수 작업을 진행했다. 일 최고기온 33℃ 이상이 사흘 연속 이어지면 관제기관과 협의해 하루 두 차례 작업한다. 회당 약 15분의 살수로 활주로 포장이 밀리거나 변형되는 쇼빙 현상을 예방한다.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진 지난 6일 인천공항 제1활주로 남단에서 활주로 포장을 보호하기 위한 살수 작업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인천공항 소방대의 특수 소방차량과 살수차가 투입돼 뜨겁게 달아오른 활주로 표면에 물을 뿌렸다. 이번 작업은 고온의 날씨로 활주로 포장이 손상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다.
살수 작업은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이 사흘 연속 이어질 때 시행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기준에 해당하는 폭염이 지속되면 정부 관제기관과 협의를 거쳐 작업 시점과 진행 방식을 정한다. 활주로의 항공기 이착륙을 관할하는 기관과 운항 상황을 조율한 뒤 소방대 차량이 현장에 들어가는 절차다.
집중 관리 대상은 폭염으로 활주로 포장이 밀리거나 변형되는 ‘쇼빙(Shoving) 현상’이다. 공사는 높은 기온이 연속해서 나타나는 기간에 포장 손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물을 뿌려 활주로를 관리하고 있다. 제1활주로 남단에서 이뤄진 작업에도 특수 소방차량과 살수차가 함께 배치돼 정해진 구간을 살수했다.
작업은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주지 않는 시간대를 활용해 한 번에 약 15분 동안 진행되며, 하루 두 차례 실시된다. 활주로를 계속 사용하는 공항의 특성을 고려해 관제기관과 운항 일정을 맞추면서 짧은 시간에 살수를 마치는 방식이다. 폭염 기준이 충족되는 동안에는 같은 절차에 따라 운항과 포장 보호를 함께 고려한 관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