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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장기화…불길 7층까지 확산
핵심 요약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24시간 넘게 이어지며 7층까지 확산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221대와 인력 575명을 투입했지만 가연성 물품과 연기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대원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안전 조치를 당부했다.

인천 서해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24시간 이상 이어지며 불길이 7층까지 번졌다.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가연성 물품과 짙은 연기로 인해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물류센터 6층에서 불이 시작됐으며, 19일 오전 8시 현재까지 완전히 진화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6층과 7층을 중심으로 특수장비를 동원해 집중 방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장비 221대와 소방관·경찰관 등 575명이 투입됐으며, 전날 오후 3시부터는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다.
진화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1명도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화재 진화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 조치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소방 당국은 불에 타기 쉬운 생활용품이 대량으로 적재된 점과 시야 확보가 어려운 점이 진화 작업을 지연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소방 당국은 화재 진화 후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