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첫 폭염중대경보에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핵심 요약
인천에 올해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자 중부고용청이 건설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물·냉방장치·휴식·보냉장구·119 신고와 옥외 작업 중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폭염 안전 특별대책반은 다음 달 30일까지 고위험 사업장 점검을 이어간다.

인천 9개 군·구에 올해 첫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5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지역 건설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조치를 긴급 점검했다. 김윤태 중부고용청장은 인천시 남동구의 한 건설 현장을 찾아 극심한 더위 속에서 옥외 작업 중지 등 노동자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살폈다.
현장에서는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인 물, 냉방장치, 휴식, 보냉장구, 119 신고의 준비와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정부는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경우 긴급 조치가 필요한 작업을 제외한 옥외 작업을 멈추도록 권고하고 있다. 점검의 초점도 작업 중지 원칙이 실제 현장에서 노동자 보호로 이어지는지에 맞춰졌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기온 39도 또는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의 극심한 더위가 예상될 때 발효되는 최고 단계의 폭염 특보다. 이날 오전 11시 강화군과 북부의 부평·계양·서해·검단구, 남부의 제물포·미추홀·연수·남동구에 경보가 발효됐다. 제물포구 금곡동의 낮 최고기온은 36.8도, 최고 체감온도는 37도까지 올랐다.
중부고용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폭염 안전 특별대책반을 가동하고,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큰 사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폭염을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재난 상황으로 규정했다. 또 기본 안전 수칙을 지키고 폭염 단계에 맞춰 작업을 중지하는 것이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 수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