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서 신남성연대 대표 사망…부검 예정
핵심 요약
신남성연대 대표 A씨가 5일 오전 인천 영종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CCTV와 현장 자료를 살핀 결과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과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극우 성향 단체인 신남성연대의 대표 A씨가 5일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상황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정확한 사망 원인과 당시 상황은 추가 조사를 거쳐 규명할 계획이다.
경찰이 신고를 접수한 시각은 이날 오전 8시쯤이다. 인천 영종구 소재 아파트에서 36세인 A씨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주민이 발견해 112에 알렸고, 출동한 경찰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아파트 안팎의 CCTV 영상과 현장 주변 자료를 토대로 A씨가 발견되기 전의 구체적인 경위를 살피고 있다.
A씨는 반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신남성연대를 이끌어 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진행되던 시기에는 탄핵 반대 집회 등에 참가했다. 지난해 5월에는 인천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이력도 있다. 이번 사망 사건과 과거 수사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로 했다.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현재 판단과 별개로, 부검 결과와 CCTV 분석을 종합해 사망에 이른 과정과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나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