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통사고 사망 54% 늘자 기관 공동 대응
핵심 요약
인천경찰청이 교통 사망사고 증가에 대응해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올해 인천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늘었다. 참여기관들은 사고 다발지역 합동 점검과 매월 회의를 통해 예방책을 마련한다.
인천경찰청이 올해 크게 늘어난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인천 지역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에 나섰다. 12일 구성된 협의체는 기관별로 나뉜 교통안전 업무를 연계해 사고 사례를 함께 살피고, 현장 점검부터 시설 개선과 안전교육까지 구체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협의체에는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인천교통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공사 소속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올해 인천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 사례를 분석했으며, 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시설 개선 방안과 홍보·교육 활동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협의체 출범은 인천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보다 뚜렷하게 증가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12일 기준 올해 인천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7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6명과 비교하면 25명이 늘었고, 증가율은 54%에 이른다. 경찰과 참여기관들은 이 같은 사고 증가세에 대응할 방안을 지속해서 점검하기로 했다.
참여기관들은 앞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매달 협의체 회의를 열어 사고 방지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교통사고 취약 요인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교통안전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시민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인천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