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공서 민간 장례식장까지 다회용기 확대
핵심 요약
인천시가 관계 기관과 협약을 맺고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을 민간으로 확대한다. 인천의료원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다회용기 384만6603개를 사용했다. 시는 경기장과 캠핑장, 축제, 배달음식점 등으로 다회용기 정책을 넓힐 계획이다.
인천광역시가 공공 장례식장에서 운영해 온 다회용기 사용 체계를 민간 장례식장으로 넓힌다. 시는 6일 인천의료원에서 한강유역환경청, 인천의료원과 장례식장 다회용기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장례문화 확산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다회용기 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한강유역환경청은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을 담당한다. 인천의료원은 현재의 다회용기 운영을 이어가면서 민간 장례식장이 참고할 수 있는 사례를 제공한다. 전용 세척시설을 활용한 위생관리도 지속해 조문객이 안심하고 용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020년부터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 사업을 시작해 다회용기 구입과 세척시설 설치, 운영비 지원을 이어왔다. 인천의료원에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다회용기 384만6603개가 사용됐다. 다회용기를 대규모로 공급하고 세척하는 운영 경험을 축적하면서 일회용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친환경 장례문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짧은 기간 많은 조문객이 찾아 일회용품 사용이 집중되는 장례식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민간 참여가 늘면 폐기물 감축 효과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 부문에서 확인한 운영 경험을 토대로 민간 장례식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스포츠경기장과 캠핑장, 지역축제, 배달음식점 등 시민 생활과 가까운 분야에도 다회용기 사용을 넓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