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4시간 외로움 상담·복지 연계 시작
핵심 요약
인천시가 5일부터 시민 대상 24시간 외로움 상담콜을 무료로 운영한다. 전문 상담사가 외로움과 개인별 욕구를 파악해 복지·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결한다. 경제적 어려움과 우울·불안에는 관련 기관 지원과 일상 회복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외로움을 겪는 인천시민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무료로 상담받으며 상황에 맞는 지원까지 안내받을 수 있는 ‘24시간 외로움 상담콜’이 5일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개통을 하루 앞둔 4일 남동구에서 개소식을 열고, 시민의 정서적 어려움을 살피는 상담과 지역사회 지원을 연결하는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인천시 ‘120 미추홀콜’에 전화한 뒤 9번을 누르거나 외로움 상담콜 대표번호 1899-2579로 연락하면 된다. 전문 상담사는 이용자의 이야기를 듣고 외로움의 정도와 개인별 욕구를 파악한다. 상담 과정에서 위기 상황을 일찍 발견하고, 이용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되찾도록 돕는 것이 서비스의 주요 역할이다.
상담 결과 경제적 어려움이 드러난 시민에게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긴급생활지원이 연계된다. 우울이나 불안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와 함께 종합사회복지관과 청년미래센터 등 지역 기관이 운영하는 일상 회복프로그램도 개인의 필요에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콜은 외로움을 개인이 홀로 감당할 감정에 머물게 하지 않고 공공과 지역사회가 함께 살피는 과제로 다루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영희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상담콜이 시민의 마음을 돌보고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 주는 연결 창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운영으로 상담, 위기 확인, 생활·정신건강 지원,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잇는 창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