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전소서 중소기업 8곳 기술 실증 추진
핵심 요약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발전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기술제품 설명회를 세 차례 열었다. 국내 기업 8곳이 발전설비 운영과 정비에 활용할 제품을 소개해 약 150만 달러의 판로개척 기대성과를 냈다. 찌레본 2호기에서는 공동 개발한 열교환기 열소자의 현장 실증이 추진된다.
한국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을 알리고 현장 적용 기회를 넓히기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행사는 중부발전이 운영에 참여하는 찌레본 1·2호기와 탄중자티, 자와 9·10호기 발전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모두 3차례 진행됐으며, 기술상담을 통해 약 150만 달러 규모의 판로개척 기대성과가 산출됐다.
설명회에는 현지법인의 수요 조사를 거쳐 선정된 한일마이크로텍, 무하기술, 에코파워텍, 일성, 코펙, 대양롤랜트, 스카이에스티, HPC 홍성 등 8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HP 바이패스 밸브와 릴레이 진단장치, 게이트 밸브, 역전방지 컨베이어트, 열교환기 열소자, 급탄기 사행방지 시스템, 내부식 코팅제, 컨베이어 안전 스위치를 선보이고 발전설비 운영·정비 현장의 적용 가능성을 협의했다.
구체적인 실증 계획도 마련됐다. 찌레본 2호기에서 발생한 공기예열기 저온 부식과 차압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부발전과 코펙이 공동 개발한 열교환기 열소자를 시험하기로 했다. 중부발전과 현지 발전소는 차기 계획예방정비공사 일정에 맞춰 해당 제품의 테스트 베트 실증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행사는 기술개발 성과품을 현지 발전소의 실제 수요와 연결하고, 제품별 현장 적용과 사업화 가능성을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협력기업의 우수 기술이 해외 발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서 현장 실증, 판로 개척으로 이어지는 실증형 사업화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