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폴더블 시장서 삼성 신기록… Z 폴드8 사전예약 27만대 돌파
핵심 요약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가 인도에서 사전예약 72시간 만에 27만 1천 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단 기록을 세웠다. 전작 대비 판매 속도가 크게 빨라졌고, 사전예약의 45%가 2선급 도시 이하에서 발생했다. 이는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중소도시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가 인도에서 사전예약 개시 72시간 만에 27만 1천 대를 넘어서며 역대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했다. 30일 확인된 현지 판매 동향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가운데 최단 기간에 달성한 사전예약 실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갤럭시 Z 플립8,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전작인 갤럭시 Z 플립7과 갤럭시 Z 폴드7이 같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데 약 2주가 걸렸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판매 속도는 크게 빨라진 것이다. 특히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요가 유지되면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시아 총괄은 이번 반응이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혁신 기술에 대한 인도 소비자들의 수요 확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 AI 기반의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이번 제품이 인도에서 생산됐으며, 현지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체 사전예약의 45%가 2선급 도시와 그 이하 지역에서 발생해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시장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대도시를 넘어 중소도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애플이 올해 말 첫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며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현지 생산과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인도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