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산악지대서 1인용 전기 비행체 시험
핵심 요약
인도 우타라칸드주에서 1인용 전기 플라잉카 시제품이 시험 비행에 나섰다. 약 40㎞ 구간의 이동 시간을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줄이는 것이 개발 목표다. 상용화 과제가 남았지만 산간 응급 구조와 교통난 완화 수단으로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인도 우타라칸드주에서 한 명이 탑승할 수 있는 전기 플라잉카 시제품의 시험 비행이 진행됐다. 드론을 연상시키는 대형 비행체는 여러 프로펠러를 회전시키며 지면에서 수직으로 떠올랐다. 도로를 거치지 않고 하늘길로 이동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교통수단이 실제 비행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용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비행체는 인도의 청년 창업가가 기존 드론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자율 비행체 시제품이다. 사람이 직접 탑승할 수 있도록 기체를 확장해 1인용으로 제작했으며,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이번 시험에서는 커다란 기체가 프로펠러 소리와 함께 안정적으로 떠오르는 과정이 확인돼 사람을 태우는 비행체의 기본적인 작동 모습을 드러냈다.
개발 구상의 배경에는 산악 지형이 많은 고향 마을의 이동 여건이 자리 잡고 있다. 약 40㎞ 떨어진 곳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면 1시간 30분가량 필요하지만, 이 비행체를 이용할 경우 이동 시간을 약 10분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굽이진 산간 도로에 의존해야 하는 이동을 하늘길로 바꿔 거리보다 길게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려는 시도다.
현재 공개된 기체는 시험 비행 단계의 시제품으로, 실제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다만 도로 접근이 쉽지 않은 산간 지역에서 응급 구조를 지원하거나, 차량 정체가 심한 지역에서 이동 시간을 줄이는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이번 비행은 드론 기술을 사람의 이동에 적용하려는 구상이 실제 기체 개발과 시험으로 이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