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베트남 규제 변화에 K-푸드 대응 체계 강화
핵심 요약
정부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식품 수입규제 강화에 대응해 K-푸드 수출기업 지원에 나섰다. 온라인 설명회에는 약 200명이 참석해 할랄 인증 절차와 현지 규제 대응 방안을 확인했다. 수출기업에는 제품등록부터 원료·제조·품질·제품정보까지 전 과정의 관리 강화가 요구된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 할랄 인증과 식품안전, 라벨링 관련 수입규제를 잇달아 강화하면서 정부가 K-푸드 수출기업의 비관세장벽 대응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2일 농식품 수출기업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으며, 약 20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이 할랄 인증을 취득하는 절차와 준비 과정에서 살펴야 할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현지 전문기관도 참여해 실제 적용되는 규제와 기업별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주요 수출시장의 제도 변화를 기업이 미리 파악하고 수출 준비 단계부터 반영하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인구 약 2억8000만명인 인도네시아는 K-푸드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인 동시에 식품안전 관리와 할랄 관련 규제가 계속 강화되는 곳이다. 수출기업은 제품별 식품등록과 할랄 인증, 검역 등 필수 요건을 출하 전에 점검해야 한다. 현지 수입자가 보유한 관련 서류와 실제 제품 정보가 서로 일치하도록 관리하는 작업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베트남은 위반 사항을 사후에 적발하고 관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원료 생산부터 제조와 유통까지 공급망 전 과정의 위험요인을 통제하는 예방 중심 식품안전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도 제품등록과 라벨 기준 충족에 그치지 않고 원료 관리, 제조공정, 품질검사, 제품정보 관리 전반의 역량을 높여야 한다. aT는 빠르게 늘어나는 현지 규제를 사전에 확인하고 준비하는 대응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