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포육으로 자란 사자 라온, 관람객 만난다
핵심 요약
에버랜드에서 8년 만에 태어난 수컷 아기 사자 라온이 5일부터 뿌빠타운에서 공개된다. 라온은 어미의 돌봄을 받지 못해 주키퍼들의 인공포육으로 몸무게 5.5kg까지 성장했다. 삼성라이온즈 양창섭 선수가 이름을 선물했으며 온라인에서도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응원이 이어졌다.
에버랜드에서 8년 만에 태어난 수컷 아기 사자 ‘라온’이 생후 두 달 만에 관람객과 만난다. 지난 6월 5일 사파리월드에서 태어난 라온은 5일부터 에버랜드 동물원 뿌빠타운에 공개된다. 현재 몸무게는 5.5kg이며, 건강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일반 공개가 결정됐다.
라온은 출생 직후 어미 사자가 새끼를 돌보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주키퍼들의 인공포육으로 성장했다. 주키퍼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젖병으로 먹이를 먹이는 한편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이 같은 집중적인 관리 속에서 라온은 몸무게 5.5kg까지 자랐고, 관람객을 맞을 수 있을 만큼 건강을 유지했다.
라온의 탄생 소식이 알려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새끼 사자의 출생을 환영하고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글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세상에 온 라온을 반기며 용맹한 사자로 자라기를 기원했고, 건강한 모습으로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이름은 삼성라이온즈 투수 양창섭 선수가 지었다. 올스타전 이후 휴식기에 에버랜드를 찾은 양 선수는 삼성라이온즈 마스코트 ‘블레오 패밀리’의 막내 캐릭터와 같은 ‘라온’을 이름으로 선물했다. 그는 라온이 씩씩하게 성장해 언젠가 에버랜드 사파리를 호령하는 진정한 왕이 되기를 바란다는 응원을 전했으며, 이러한 작명 사연은 삼성라이온즈 팬들의 관심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