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1군 기회 벼르는 KT 신인 3인방
핵심 요약
KT 신인 김건휘, 임상우, 고준혁이 익산에서 1군 합류를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김건휘와 임상우는 각각 타격 파워·수비 연결 동작과 체력·수비 기본기를 보완하고 있다. 고준혁은 슬라이드 스텝으로 투구 폼과 릴리스 포인트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폭염이 다소 누그러진 9일 전북 익산야구장에서 KT 위즈 신인 김건휘, 임상우, 고준혁이 1군 합류를 목표로 훈련을 이어갔다. 폭염 여파로 지난 주말 3연전이 취소된 KBO리그는 11일, 퓨처스리그는 12일 일정을 재개한다. 세 선수는 타격과 수비, 체력, 투구 제구 등 각자 보완해야 할 과제에 집중하며 실전 준비에 힘을 쏟았다.
2026년 3라운드 전체 26번 내야수 김건휘는 고교 시절부터 강점으로 평가받은 타격 파워를 프로 무대에 맞게 끌어올리기 위해 고중량 웨이트를 소화하고 있다. 경기에서 정타를 늘리는 타격 훈련과 함께 포구 뒤 다음 동작을 빠르게 연결하고 글러브를 낮추는 수비 연습도 병행한다. 허경민과 안현민을 본보기로 삼아 1군에서 장타력과 안정된 수비를 모두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4라운드 전체 36번 내야수 임상우는 몸을 키우고 체력을 높이는 일을 우선 과제로 정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수비 기본기 훈련을 통해 경쟁력을 다지는 중이다. 베테랑 김상수처럼 오랫동안 꾸준히 팀의 필요를 채우는 선수를 지향하며, 안정된 수비와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 팀을 위한 헌신을 닮고자 한다. 1군 승격 자체에 만족하지 않고 공수에서 맡은 역할을 해내며 한 번 찾아온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다.
5라운드 전체 46번 투수 고준혁은 슬라이드 스텝을 활용해 투구 동작을 간결하게 만들고 릴리스 포인트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한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도 같은 투구 폼과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고영표의 경기 운영과 제구, 흔들림 없는 투구를 목표로 삼은 그는 2군에서 준비한 내용을 바탕으로 1군에서도 공격적인 승부를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세 신인은 서로 다른 무기를 다듬으며 재개될 일정과 향후 1군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