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문화도시 졸업 앞두고 전환관리 체계 제안
핵심 요약
익산 법정문화도시 사업 종료 이후를 전환관리기로 운영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졸업도시 지원 트랙과 종료 1년 전 전환계획 수립, 중앙정부의 사후관리 방안이 제시됐다. 시민사업 유료화와 수익 재투자, 보석산업 기반 콘텐츠 확장도 지속가능성 전략으로 논의됐다.
전북자치도 익산시의 법정문화도시 사업 졸업을 앞두고 사업 종료 뒤에도 일정 기간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는 전환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송경희 행복한상상㈜ 대표는 6일 오후 익산시청에서 열린 ‘문화도시 익산 5년 성과공유회’의 전국 문화도시 순회포럼 토론에서 사업 종료 이후를 전환관리기로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송 대표는 기존 문화도시 정책이 도시 지정과 본사업 운영에는 비교적 명확한 체계를 갖췄지만 종료 이후 단계는 취약하게 설계됐다고 진단했다. 사후 단계가 정책 공백으로 남는 것은 사업의 초기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졸업도시 전환지원 트랙을 별도로 마련하고 최소 종료 1년 전부터 전환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는 한편, 중앙정부가 평가와 명칭 지원을 중심으로 사후관리 제도를 운영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김은정 익산시 문화도시지원센터 시민공동체팀장은 ‘문화마을29사업을 통한 시민공동체의 지속가능성 및 자생력 확보 모델’ 발표에서 문화도시를 ‘15분 슬세권’의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시민사업의 수익성과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업자의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무상서비스에서 벗어나 참가비를 받는 구조를 검토하고, 발생한 수익을 사업에 재투자해 콘텐츠 품질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도 제시했다.
김 팀장은 유상 참여가 무책임한 예약 불이행을 줄이고 시민사업의 경제적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참가자 만족도와 프로그램 몰입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진옥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보석문화팀장은 익산의 보석·귀금속 산업과 문화예술을 결합하고, 체험행사와 보석문화상품전, 도시 전역의 보석축제 및 게임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기존 자산의 가치와 축적된 관계에 시대정신과 미래가치를 더해 문화서비스·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이어지는 ‘문화도시 3.0’을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