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농축산 현장 폭염 대응 점검…정부 지원 약속
핵심 요약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익산의 육계농장과 상추 시설하우스를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냉방·환기시설과 전기시설, 가축·작물 관리 및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조치를 살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농업예산 15% 인상 약속을 설명했고 송 장관은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육계농장과 상추 시설하우스를 찾아 폭염 피해 예방 체계를 점검했다. 송 장관은 농식품부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농가에는 가축 사양관리와 농작물 생육관리 등 현장 대응 요령을 철저히 실천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관계기관에도 폭염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육계농장에서는 폭염 피해 현황과 함께 쿨링패드 등 냉방·환기시설의 작동 및 관리 상태를 살폈다. 여름철 전기사고를 막기 위한 전기시설 관리 상황과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급이 등 농가의 대응 조치도 확인했다. 축사를 관리하는 농업인이 더위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작업 과정에서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을 지키는 일도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상추 시설하우스에서는 농업인과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조치, 상추 생육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농가가 겪는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다. 익산은 전북에서 상추 재배면적이 가장 큰 주산지로, 여름철 상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폭염에 대응한 생육관리가 중요한 지역이다. 송 장관은 폭염특보 확인과 무더운 시간대 작업 자제, 물·그늘·휴식 확보를 거듭 주문했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는 농업 분야 예산 지원 문제도 논의됐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농업예산 15% 인상을 약속해 당선됐다는 점을 설명했고, 송 장관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가축과 농작물의 폭염 피해를 줄이는 조치뿐 아니라 농업인과 외국인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는 원칙이 함께 제시됐다.